카카오웹툰, 대만·태국서 동시에 1위 플랫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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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웹툰, 대만·태국서 동시에 1위 플랫폼 등극
  • 정세진 기자
  • 승인 2021.06.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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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픈한 태국, 론칭 4일 만에 일 거래액 3억원
태국&대만 성공 비결은 검증된 카카오엔터의 ‘슈퍼 IP’
카카오웹툰 앱 평점, 태국과 대만 각각 4.6점, 4.85점
카카오엔터, “7월부터 현지 마케팅 강화 "
카카오 웹툰이 대만과 태국에서 웹툰 1위 플랫폼자리에 올랐다. 사진=카카오

[오피니언뉴스=정세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웹툰’이 태국과 대만 시장에 론칭과 동시에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에 론칭한 태국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만화’ 분야 1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엔터테인먼트’ 분야 2위를 차지했다. 지난 9일 론칭한 대만 역시 ‘만화’ 분야 1위와 함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넷플릭스 다음인 6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카카오웹툰을 선보인 태국은 론칭 4일만에 누적 일 거래액 3억원을 돌파했다. 

론칭 첫날부터 ‘나 혼자만 레벨업’,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 ‘샬롯에게는 다섯 명의 제자가 있다’, ‘녹음의 관’, ‘템빨’ 등 오리지널 IP에 유료 결제자가 몰렸다는 게 카카오의 설명이다. 

국내보다 글로벌에서 먼저 선보인 ‘카카오웹툰’의 UX, UI에 대한 현지 평가도 주목할 만하다. 카카오웹툰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평점에서 태국과 대만 각각 4.6점, 4.85점으로 높은 평가를 얻었다.

현양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 법인장은 “작년 6월 방콕 법인을 오픈하자마자 공식 SNS 채널을 열었고, 매일 고객들과 소통하며 웹툰 진성 유저 및 팬층을 1년간 꾸준히 모았다.

여기에 지난달부터 ‘웹툰 불법유통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며, 현지 작가 및 웹툰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보호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게 통했던 것 같다”며 이어 “7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동종업계에서의 간극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카카오웹툰을 통해 한국의 웹툰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명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만 법인장은 “카카오웹툰의 미래 지향적인 안목과 글로벌에서 통할 수 있는 IP 선정 및 운영능력이 타사 대비 경쟁력이 있었다”며 “향후 대만 유저들의 니즈를 부합하면서도 대만의 콘텐츠 생태계와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만 콘텐츠 시장에서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새로운 성장엔진이 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웹툰은 태국의 론칭 후 작품수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약 70개의 작품이 출시되어 있는데, 하반기까지 200여개까지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대만 역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나빌레라’, ‘경이로운 소문’ 등 현지에서 잘 알려진 영상화된 IP 중심의 60여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대만 유저 취향에 최적화된 작품들로 점차 확대하여 연내 100개 이상의 작품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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