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항공사 동맹체, G7 정상회의에 ‘백신 접종 완료시 격리 면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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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항공사 동맹체, G7 정상회의에 ‘백신 접종 완료시 격리 면제’ 요청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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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얼라이언스-원월드-스카이팀 G7 글로벌 여행보건 기준 마련 촉구
스타얼라이언스-원월드-스카이팀은 G7에 글로벌 여행, 보건 기준 마련을 촉구하며 백신 여권 등 개인 보건 인증 정보 관리 위한 데이터 디지털화도 제안했다.
스타얼라이언스-원월드-스카이팀은 G7에 글로벌 여행, 보건 기준 마련을 촉구하며 백신 여권 등 개인 보건 인증 정보 관리 위한 데이터 디지털화도 제안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는 원월드(oneworld)와 스카이팀(SkyTeam)과 함께 11~13일 영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안전한 국경 개방을 위해 G7 국가 공통의 여행, 보건 기준(travel and health standards)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코로나19 이전 기준 글로벌 항공 시장의 약 3분의2 가량을 점유해 온 3대 항공사 동맹체는 국가간 이동 재개를 촉진하고 여행과 관광으로 창출되는 세계의 경제적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동맹체는 현재 코로나 19관련 규제와 절차가 변동성이 심해 여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며 G7 국가들이 선도적으로 ▲백신접종 완료시 입국 후 격리 면제 ▲코로나19 검사 비용은 낮추되 접근성과 신뢰성 확보 ▲중간 기착지 미입국 환승객에게 추가 검사, 격리 면제 등의 조치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동맹체는 각 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검사 결과 증명서 등 여행에 필요한 보건 인증 정보(travel health credentials)를 관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프로세스의 채택을 요청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마련한 인증 정보에 대해 G7에서도 공통 요건과 기준을 합의하도록 촉구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도 지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스타얼라이언스의 제프리 고(Jeffrey Goh), 스카이팀 크리스틴 콜빌(Kristin Colvile), 원월드 롭 거니(Rob Gurney) 동맹체 대표는 “G7 국가들이 결단력 있는 행동을 보인다면 코로나19 검사나 검역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없어질 것이다” 고 말했다.

이어 “세계 인구의 대다수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동안 강력하고 일관된 코로나19 검사 프로토콜과 함께 상호 운용 가능한 디지털 솔루션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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