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각(1월 24일)…홍위병
상태바
오늘의 시각(1월 24일)…홍위병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01.25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론] 특검은 촛불의 홍위병이 되려는가 (조선)

신장섭 싱가포르국립대 경제학교수

“클린턴 재단을 만들어서 운영하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감옥에 보내야 하고, 이 재단에 돈을 낸 전 세계의 물주(物主)들도 다 '뇌물죄' 수사를 받아야 한다. 싱가포르의 리콴유 재단에도 동남아의 여러 화교 자본이 큰돈을 내놓았다. 그동안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잘할 수 있게 도와준 것에 대한 보은의 표시이기도 하고, 앞으로 사업을 잘할 수 있게 계속 도와달라는 뜻도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정치인들이 만든 재단에 큰돈을 내놓을 때에는 암묵적이고 포괄적인 대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중략)

특검은 사실관계를 규명하기보다 촛불이 부여한 탄핵 성사라는 사명을 부여받은 전위대가 되어 버렸다.“

 

[정규재 칼럼] 인민위원회로 달려가고 있다 (한경)

“나치가 그랬고 소비에트 위원회가 그 점을 잘 보여줬다. 인민위원회는 절대로 민주주의가 될 수 없다. 인민위원회는 결국 서기장을 불러낸다. 만장일치는 전체의 견해에 맞서는 소수를 매수하거나 암살하거나 아오지 탄광에 보냄으로써 유지되는 독재 제도에 불과하다. 지금 한국 정치에 독재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민주주의가 위험하다.”

 

[朝鮮칼럼 The Column] 狂氣의 시대, 한국 문명의 쇠락?

강규형 명지대 교수·현대사

'최고의 인물들은 신념을 잃어가고/ 최악의 인간들은 광기(狂氣)로 가득하네.' 훗날 역사가들은 지금 이 시대를 '혼란의 시기'로 표현할 것이며 역설적이게도 작금의 대다수 역사가를 광기로 가득한 자들로 묘사할 것이다. 사회를 이끌 현자(賢者)들은 매도되고 신념을 잃어가며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대신 좌건 우건, 최순실 집안이건 '최악의 인간'들이 광기를 내뿜고 판친다. 대중은 현자를 '모방'하지 않고 무책임한 선동가들을 맹목적으로 따른다. 예이츠의 묵시록적인 시의 광경과 참으로 비슷하지 아니한가.

 

[사설] 국회 朴 대통령 누드 전시, '野 권력' 오만 度 넘었다 (조선)

 

[사설] FTA 많이 체결한 한국은 겁낼 필요 없다 (한경)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