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아이디어 공모 국가 난제 해결
대상 1억원 등 총상금 2억2900만원
대상 1억원 등 총상금 2억2900만원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대한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를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국민 오디션으로 발굴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취임 후 첫 프로젝트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국가적 숙제들이 쌓인 현실에서 이전과 다른 근본적인 해법이 필요하다"면서 "민간 주도의 집단 지성을 통해 실천 가능성이 있는 독자적 아이디어를 찾으면 경제 활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은 상시 운영하고 시상은 1년마다 진행한다. 대상 1억원, 최우수상 3000만원 등 총 상금은 2억2900만원이다. 누구나 제안서나 영상을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1차 공모전 마감 기한은 9월24일이다.
수상자 선정 과정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김범수 카카오의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등 상의 부회장들이 멘토링에 나선다. 외부 자문단이 1단계 서류 심사를 한 뒤 비슷한 아이디어들을 묶어 팀을 만들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각 팀에 조언하며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킨다.
최종 10여개 팀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과 국민들이 직접 순위를 결정한다. 가수·아이돌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나 '프로듀스 101' 같은 방식이다.
대한상의는 수상작을 최종 선정한 후 연말부터 실제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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