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소폭 하락...3240선은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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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소폭 하락...3240선은 지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6.04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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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40.08에 마감...기관 6600억원 순매도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35포인트(0.23%) 내린 3240.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35포인트(0.23%) 내린 3240.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민간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됐던 가운데 국내증시에서도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35포인트(-0.23%) 내린 3240.08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의 매도 공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720억원, 1616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6598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통신업(-2.33%)과 운수창고(-1.55%), 섬유의복(-1.13%)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인 반면 기계(2.79%)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원(-0.72%) 내린 8만22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SK하이닉스(-0.39%), 네이버(-1.38%), LG화학(-0.37%)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4%)와 현대차(1.26%)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한전선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대한전선은 오는 11일부터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된데다, 최근 호반그룹에 피인수되는 점까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대한전선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10%대 급등세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차세대 소형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61포인트(-0.26%) 내린 987.58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개인은 이날 1918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가각 916억원, 697억원을 순매도함에 따라 전체 지수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대비 1.36% 상승한 11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셀트리온제약(0.29%), 카카오게임즈(1.08%)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펄어비스(-1.37%)를 비롯해 CJ ENM(-1.96%), 에이치엘비(-0.89%)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9원 오른 116.5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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