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국군사의학연구원 '흡입식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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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국군사의학연구원 '흡입식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신청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6.0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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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웨이(陈薇)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연구원 겸 중국공정원 원사는 3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푸장창조포럼(浦江创新论坛)에서 “흡입식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3월 23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승인을 받아 긴급사용 승인 목록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진=바이두
천웨이(陈薇)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연구원 겸 중국공정원 원사는 3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푸장창조포럼(浦江创新论坛)에서 “흡입식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3월 23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승인을 받아 긴급사용 승인 목록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사진=바이두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군사의학연구원은 제약사 캉시노생물공사(CanSino Biologics)와 공동으로 개발한 흡입식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천웨이(薇) 중국 군사의학연구원 연구원 겸 중국공정원 원사는 3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린 푸장창조포럼(浦江創新論壇)에서 “흡입식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3월 23일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승인을 받아 긴급사용 승인 목록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주사기로 접종하는 백신을 맞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덪붙였다. 지난 3월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중국군사과학원과 캉시노생물공사가 개발한 흡입식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흡입형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19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운반체) 백신'이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감기를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를 재조합해 만든 백신이다.

주사기로 접종하는 캉시노생물공사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백신은 당국으로부터 긴급 사용을 승인받아 이미 사용 중이다.

흡입식과 주사기식은 동일한 약물을 사용하며 접종 방식만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흡입식 백신은 주사보다 접근성이 높아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권장되는 접종 방식이다.

전문가들은 작은 입자의 백신이 호흡기에 흡입되면 점막의 면역을 자극할 수 있어 면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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