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그룹, 서울대와 AI 인재 육성
상태바
현대重그룹, 서울대와 AI 인재 육성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6.02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선박 등 중공업 특화 솔루션 확보
‘AI과정’ 공동운영, 석·박사급 AI 인재 양성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중공업 분야 인공지능(AI) 응용기술 기반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이 중공업 분야 인공지능(AI) 응용기술 기반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대중그룹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중공업그룹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AI(인공지능) 기반의 미래 핵심인재 육성에 본격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2일 ‘중공업 분야 AI 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서울대학교는 차세대 선박 개발과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산학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AI 인재를 육성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비롯한 공과대 교수들과 공동연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자율운항·친환경·고효율 선박 개발 등의 산학과제 수행을 통해 AI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중공업만의 특화된 AI 기반 응용기술 ‘AI+X 솔루션’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22년 준공되는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 대학원 과정 교육을 개설해 공동 운영하는 한편 공동연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 하반기 개설 예정인 ‘중공업 AI 과정’의 지원자에게 학비를 지원하고 입사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선제적인 AI 기술 개발과 인재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그룹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이 혁신적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산학 협력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2월 KT, 카이스트 등과 함께 ‘AI 원팀’을 결성해 AI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을 수행해 오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