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검증된 역량으로 '주식형 액티브 ETF'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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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검증된 역량으로 '주식형 액티브 ETF' 운용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6.02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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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4개 자산운용사 주식형 액티브 ETF 8종 상장
미래에셋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에 가장 많은 자금 유입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지난달 25일 4개 자산운용사가 주식형 액티브 ETF 8종목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주식형 액티브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다. 

상장 첫날 100억원 가까운 개인 자금이 몰린 가운데, 미래에셋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에 가장 많은 개인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TIGER ETF에 자금이 몰리는 이유는 검증된 운용 역량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작년 주식형 액티브 ETF는 3종목이 상장됐다. 이 중 가장 성과가 우수한 ETF는 미래에셋 'TIGER AI코리아그로스 ETF'다. 지난달 24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1.29%로 가장 높고, 상장 이후 수익률도 3종목 중 가장 높다. 2017년 상장한 채권형 액티브 ETF 'TIGER 단기채권액티브'도 안정된 수익률로 2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은 해외시장에서도 액티브 ETF 역량을 검증했다. 2011년 인수한 '호라이즌스 ETFs(Horizons ETFs)'는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로 액티브 ETF 강자다. '호라이즌스'는 2020년말 기준 93개, 165억달러(약 18조5000억원) 규모로 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 중 31개, 39억달러(약 4조4000억원)는 액티브 ETF다. 대표 액티브 ETF 'Horizons Active Preferred Share ETF(HPR)'는 순자산이 14억달러(약 1조6000억원)에 이른다. 

2019년에는 '호라이즌스' ETF 4개가 세계적 펀드 평가사 리퍼가 시상하는 펀드대상에서 분야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 중 3개가 액티브 ETF였다. 2021년 3월에는 '글로벌엑스'가 홍콩 거래소에 'Global X China Innovator Active ETF'를 상장했다. 혁신산업 대표 중국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액티브 ETF는 24일 기준 순자산이 84억원에 달한다.

이번에 상장한 미래에셋 액티브 ETF는 'TIGER 퓨처모빌리티'와 'TIGER 글로벌BBIG'다.

'TIGER 퓨처모빌리티 액티브 ETF'는 전기차, 자율주행, 공유경제, 플라잉카 등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주식에 투자한다. 'FnGuide 퓨처모빌리티 지수'가 비교지수로, 2차전지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WISE 2차전지테마 지수'와 수소차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FnGuide 수소퓨처모빌리티 지수'를 혼합해 산출한다. ETF는 지수를 반영해 70종목으로 유니버스를 구성하며, 이 중 30개 내외 기업에 집중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TIGER 글로벌BBIG 액티브 ETF'는 전세계 BBIG 테마 ETF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다. 'BBIG'는 4차 산업혁명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기술산업으로, '배터리(B)', '바이오(B)', '인터넷(I)', '게임(G)'으로 구성된다. 비교지수는 'NASDAQ 100 Index'다. ETF는 나스닥100 추종 ETF를 50% 편입해 지수 성과를 추종하고, 글로벌 BBIG ETF 5개 종목에 각각 10%씩 투자해 초과성과를 추구한다.

한편 미래에셋은 해외에서 207개 상품, 55조원 규모로 ETF를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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