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택배비도 인상…15일부터 300원 오른다
상태바
편의점 택배비도 인상…15일부터 300원 오른다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6.02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개인 이어 CU·GS25도 동참
'반값택배', 'CU끼리 택배'는 그대로
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GS25 등 편의점 택배 가격이 인상된다. 사진제공=GS리테일
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GS25 등 편의점 택배 가격이 인상된다. 사진제공=GS리테일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기업과 개인 고객 택배 가격 인상에 이어 15일부터 편의점 택배 가격도 오른다.

CU는 오는 15일부터 택배비가 최저 2600원(무게 0∼350g, 동일권역 기준)에서 2900원으로 300원 인상된다고 2일 공지했다. 이는 운송 계약을 맺고 있는 CJ대한통운의 택배 단가 인상에 따른 것이다.

GS25도 다음 주 초 택배비 인상 폭과 시점을 공지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이 GS25 택배 운송을 맡고 있어 택배비 인상 폭이나 시점은 CU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편의점 자체 배송 차량을 이용한 CU의 'CU끼리 택배'나 GS25의 '반값 택배'는 요금 변동이 없다. 'CU끼리 택배'는 최저 비용이 1600원이다.

롯데택배와 계약을 맺고 있는 세븐일레븐은 당분간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택배비는 기본 3500원이다.

택배업체들은 올 초 진행된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배경으로 한 인력·설비 확충을 사유로 택배 가격을 인상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부터 소형 택배의 계약 단가를 올렸고, 롯데택배와 한진 역시 택배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기업고객 대상으로 단가 인상에 나섰다.

앞서 국토교통부의 연구 용역에서는 택배비 200∼300원 인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