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품질기준 미달 아동용 '해외 유명 브랜드' 대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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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품질기준 미달 아동용 '해외 유명 브랜드' 대거 적발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6.01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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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6월 1일 국제아동절을 맞아 해외 유명 아동복, 장난감 가운데 품질기준 미달로 적발된 해외 유명 브랜드를 공개했다. 사진=搜航网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6월 1일 국제아동절을 맞아 해외 유명 아동복, 장난감 가운데 품질기준 미달로 적발된 해외 유명 브랜드를 공개했다. 사진=搜航网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가 6월 1일 국제아동절을 맞아 해외 유명 아동복, 장난감 가운데 품질기준 미달로 적발된 해외 유명 브랜드를 공개했다.

해관총서는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1년 동안 아동복, 장난감, 어린이 칫솔, 아동신발, 공갈젖꼭지등 다섯 가지 종류, 81차례 수입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조사에서 기준치 미달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나이키, GAP, ZARA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이 포함됐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해관총서는 나이키, GAP, H&M, ZARA, 무지(MUJI), 마르셀로 불론, 봉통(Bonton), GU(유니클로 자회사), 미키하우스(mikiHOUSE), STORY LORIS 등의 일부 아동복 제품이 염색정착도, 인장강도, 사용설명 등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염료, 유해물질이 피부, 입을 통해 인체에 흡수될 위험이 크다고 평가했다.

어린이 장난감 중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거나 크로뮴 등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중 레고에서 생산한 플라스틱 장난감은 CCC 인증 표시가 없어 중국 품질안전 조건에 맞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어린이 칫솔 중에서 돈토덴트(DONTODENT), G·U·M, LION, OXFORD, SIGNAL, SUNSTAR, The Twelve, 한국 시크릿쥬쥬, 와코도(和光堂), Crest, Combi, 호비, Sanita-denti 등 14개 브랜드가 휘발성 물질 기준치 초과 등 6가지 항목에서 불합격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해관은 수입 아동용품을 구입할 경우 △라벨을 꼼꼼히 살펴보기 △ 제품외관 검사하기 △관련증서 확인하기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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