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몽골서 3개 매장 추가 오픈…K-치킨·K-커피 '대박'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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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몽골서 3개 매장 추가 오픈…K-치킨·K-커피 '대박' 터졌다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6.0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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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 3만명 고객 방문…28명 중 1명 방문한 격
숀콜라이 그룹 적극 지원…상반기 중 10호점 넘길 계획
몽골 GS25 니스렐점에 고객들이 계산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몽골 울란바토르에 지난 18일 3개점을 오픈한 이후 3개점을 추가 오픈해 총 6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날 지난 18일 그랜드 오픈한 몽골 GS25 3개 점포에 10일 동안 3만명의 울란바토르 시민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란바토르 성인 28명 중 1명이 방문한 수치다. 최초 예상했던 매출에 비해 약 2.7배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점포의 주요 매출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프레시푸드(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의 간편식)와 카페25, 치킨25의 매출이 전체 중 절반에 육박하는 49.4%의 구성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GS25는 몽골의 식문화를 이해하고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 현지화 전략이 제대로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몽골 GS25 직원이 치킨25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몽골 GS25 직원이 치킨25 상품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유목민이 선호하는 생우유와 GS25의 원두커피 CAFE25를 접목시킨 생우유라떼는 하루 평균 200잔이 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또한, 몽골의 주식이 주로 육류로 구성된 점을 착안해 선보인 치킨25는 훌륭한 한 끼 식사로 젊은 층으로부터 호응을 받아 10일간 2000마리 이상 팔리며 전체 카테고리 중 베스트 5 안에 올랐다.

차별화 상품 외에도 점포 오픈과 동시에 론칭한 몽골 GS25의 공식 모바일 앱 ‘GS25MN’은 10일간 7만 2000회가 다운로드 됐으며, GS25 배경의 인기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는 몽골 NTV에서 반영된 후 드라마 시청률 3위를 기록했다.

현지 파트너인 숀콜라이 그룹은 GS25가 현지에서 빠른 사업 전개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반기 중 10호점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윤주영 GS25 해외사업추진팀장은 “현지 식문화를 이해하고 적용한 차별화 상품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GS25가 몽골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 같다”며 “계속해서 현지 특성을 고려한 상품 개발과 한류 열풍을 잇는 PB상품을 확대해 한 단계 더 도약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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