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신문 요약…수출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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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신문 요약…수출 호조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01.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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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외교 >>

1. 마이클 플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신행정부에서 한·미 동맹 관계가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힘

- 트럼프 행정부의 메시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과 상관없이 북한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해결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나타낸 것으로, 한·미 동맹의 상징적 현안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임

 

 

<< 경제 일반 >>

1.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세로 돌아서기 시작한 수출이 올 들어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음

-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76억13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220억8300만달러)보다 25.0% 급증했으며, 이는 업황이 개선된 석유제품과 반도체 수출이 급증한 덕분으로 보임

 

2.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따라 기업별로 할당받은 탄소배출권 가격이 물량 품귀 때문에 급등하고 있음

-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탄소배출권(2016년 배출권 기준) 가격은 t당 2만850원으로, 본격 거래가 시작된 작년 6월 말(1만6600원)보다는 25.6% 올랐으며, 이는 유럽연합(EU) 배출권 가격이 7유로(22일 기준, 약 8750원) 수준인 것을 고려할 때 두 배 이상 비싼 가격임

 

3.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22일 기자와 만나 “지난해 실적 확정치가 다음달 나와봐야겠지만 2007년 이후 9년 만에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힘

- 업계는 작년 영업이익 규모를 500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음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2일 상장회사 지정감사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계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함

- 대책에 따르면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65곳)에 속하는 상장회사, 금융업을 하는 상장회사 등 경제적 영향력이 큰 회사는 신설되는 ‘선택지정제’(기업이 고른 회계법인 세 곳 중 한 곳 지정)를 적용받게 되며, 금융위는 전체 상장사의 40%(약 800개)를 이 같은 선택지정제로, 10%(약 200개)는 ‘직권지정제’(기업 의사와 관계없이 회계법인 한 곳 지정)로 관리·감독할 방침임

 

2. 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메자닌 사모펀드 설정액은 1조679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230억원)보다 끌어모은 자금이 47.70% 증가한 금액임

- 하지만 금융업체들의 물량 확보 경쟁으로 예전 같으면 쳐다보지 않을 기업에 무리하게 투자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사모(私募) 메자닌 펀드 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중소형주 부진 탓에 기대 수익률도 예전만 못한 상태임

 

 

<< 국제 >>

1.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 백악관 집무실 ‘오벌 오피스’에서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바마케어(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만든 전 국민 의무 의료보험) 부담을 줄이는 행정명령과 전 부처에 규제 동결을 지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함

- 또한 당초 취임 첫날 발표하기로 한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중국의 불공정 무역행위 전면조사 지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또는 탈퇴 조치 등은 일단 보류함

 

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취임하면서 미국 의존도가 높은 멕시코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음

- 이런 상황에서 불안한 정국을 진두지휘해야 할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의 지지율은 뚝 떨어져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올초 보조금 지급 중단으로 휘발유 가격이 20% 급상승하면서 물가 급등 우려가 커졌다. 대통령 부인을 둘러싼 부패 문제도 불거짐

 

3. 22일 로이터통신과 대만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 조립업체로 널리 알려진 대만 폭스콘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이날 미국에 총 70억달러(약 8조2320억원) 이상을 투자해 3만~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함

- 궈 회장은 “보호무역주의의 부상은 피할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지만 정치가 경제 발전의 근거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간접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이 이번 투자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함

 

3. 2019년 임기가 끝나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임기를 최대 10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근거를 담은 개헌안이 터키 의회를 통과함

- 개헌안의 핵심 내용은 터키의 권력구조를 총리 중심의 의원내각제에서 대통령에게 막강한 권력을 부여하는 대통령중심제로 바꾸는 것으로서, 개헌안이 통과되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남은 2년의 임기를 포함해 총 12년을 더 집권할 기회가 열리게 됨

 

4. 애플이 세계 최대 모바일 칩 업체인 퀄컴을 상대로 지난 20일 10억달러(약 1조18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캘리포니아연방법원에 제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22일 보도함

- 앞서 퀄컴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혐의로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공정위는 조사 과정에서 혐의 입증을 위해 애플 등에 협조를 요청했고, 애플이 이에 응하자 퀄컴이 보복조치를 했다는 설명임

 

5. 미국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인도네시아에서 한 재벌 기업의 주식을 무단 거래했다는 혐의로 11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20일 보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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