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등 8개사 71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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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등 8개사 71만대 리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5.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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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전자제어 유압장치 결함
국내 완성차와 업체와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주요 수입차업체들이 리콜에 들어갔다. 사진은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차
국내 완성차와 업체와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주요 수입차업체들이 리콜에 들어갔다. 사진은 제네시스 G80.  사진=현대차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삼성자동차, 한국지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22개 차종 71만47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G80 등 4개 차종 70만5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HECU는 브레이크장치(AB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구동력제어장치(TCS)를 통합 제어해 주행 안전성을 유지하는 장치다.

한국지엠에서 수입·판매한 볼트EV 9476대도 리콜 대상이다. 고전압 배터리 완충시 잠재적 화재 위험성이 있어 지난해 11월부터 충전율을 90%로 낮추는 임시 시정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번 리콜에서 고전압 배터리 점검 후 이상 변화가 있는 배터리는 교체하고 배터리 진단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게 된다.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마스터 2065대는 연료공급 호스와 실린더 헤드커버가 맞물려 호스에 마모나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새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450 4MATIC 등 5개 차종 1177대는 에어컨 응축수 배수 호스 연결부의 조립 불량으로 응축수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벤자 V6 등 2개 차종 546대는 운전석 도어 전기 배선이 짧아 문을 여닫는 동작이 반복될 경우 사이드 에어백 센서 전기배선이 끊길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시 에어백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1000RR 이륜 차종 133대는 실린더헤드 내 로커암 고정용 나사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엔진오일이 새고 제동시 미끄러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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