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 40%로 
상태바
포드,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 40%로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27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와 손잡고 전기차 기업으로의 변신 박차
포드 자동차가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40%를 전기차로 만들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포드 자동차가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40%를 전기차로 만들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전기차 기업으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26일(현지시간) 포드 자동차는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자동차 생산량의 40%를 전기차로 만들어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포드는 당초 2025년까지 220억달러(약 24조6000억원)를 전기차에 투자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총 300억달러(약 33조5000억원)로 투자금을 상향조정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헨리 포드가 모델 T를 양상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성장과 가치창출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포드는 정부기관 및 유틸리티 회사, 도급업체 등 기업 고객을 겨냥한 상업용 차량 서비스 부문 '포드 프로'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기업 고객에게는 차량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자동차 위치 추적 등을 위한 디지털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상업용 차량 서비스 부문 매출을 2019년 270억달러에서 2025년 450억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19일 공개한 F-150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의 예약주문도 7만건이 들어오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드는 지난주 SK이노베이션과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나설 것임을 밝힌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