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사우디 중대형 굴착기 75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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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사우디 중대형 굴착기 75대 수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5.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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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에 투입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동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대형 고객 확보를 통해 중동시장 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동시장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굴착기 연속 수주에 성공했다. 대형 고객 확보를 통해 중동시장점유율 10%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굴착기 75대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건설사로부터 22톤급 굴착기(DX220LCA) 20대와 50톤급 굴착기(DX480LCA) 5대 등 25대의 굴착기를 수주했다.

25대를 발주한 건설사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의 주요 협력사로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다양한 두산 건설기계들을 투입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에 굴착기와 휠로더 35대의 구매계약에 이은 2차 발주분이다.

1차와 2차분을 더할 경우 두산인프라코어 장비 구매 물량은 60대에 이른다. 이번에 납품되는 굴착기는 사우디 서부에 건설 중인 ‘네옴시티(Neom City)’ 건설공사에 투입될 예정이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로 사업비가 약 5000억 달러에 달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또 사우디아라비아 2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발주한 입찰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22톤급 굴착기(DX225LCA) 5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장비를 구매한 컨소시엄은 사우디 국영 전력회사의 주요 협력사로 납품된 굴착기는 전력시설 유지 보수 작업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월 카타르에서 연간 시장규모의 23%에 해당하는 굴착기 102대 납품 계약을 수주하는 등 중동시장에서 영업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동 건설기계시장에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객 맞춤형 통합 서비스 솔루션 ‘두산케어’ 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형 고객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올해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전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해 브랜드 가치와 제품 평판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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