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21년형 수소전기트럭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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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1년형 수소전기트럭 출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5.2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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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 디젤 트럭 대비 이산화탄소 약 585톤 저감
유럽ㆍ북미 등 해외 판로 확대 협의 진행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자동차가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을 25일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형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출시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으로, 지난해 7월 10대를 선적해 스위스로 수출한 바 있다.

약 10개월간 46대를 스위스로 수출해 현재까지 종합 누적거리 75만km를 달성했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동급 디젤이 1km 당 0.78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난 10개월 동안 스위스 전역에서 약 585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한 효과를 거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20년이상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2021년형 모델은 운전석 에어백을 기본적용하고 조향제어 시스템(MAHS, Motor Assist Hydrulic Steering을 선택사양으로 운영해 상품성을 높였다. 올해 말까지 총 140대가 스위스로 선적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이미 인도한 물량을 포함해 1600 대의 수소전기트럭을 스위스로 공급할 계획이며 다른 유럽 국가에도 진출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북미에서는 캘리포니아 등 지역 정부 및 민간 물류 프로젝트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일반 고객에게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올해 중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마크 프레이뮬러(Mark Freymueller) 현대하이드로젠모빌리티(Hyundai Hydrogen Mobility, HHM) CEO는 “스위스 현지 고객들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품질과 승차감, 주행 편의성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유럽 곳곳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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