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금융 업무를?…GS리테일, 신한은행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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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서 금융 업무를?…GS리테일, 신한은행과 맞손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5.24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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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강화형 특화 편의점 구축
금융 서비스 사각 지역부터 도입
24일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본사에서 허연수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왼쪽)와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제공=신한은행
24일 서울 강남구 GS리테일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왼쪽)와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GS25만의 금융업무 특화 편의점이 등장할 전망이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24일 신한은행과 서울 역삼동 GS리테일 본사에서 편의점 기반의 혁신 금융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채널 인프라 융합을 통한 미래형 혁신 점포 공동 구축 ▲편의점을 통한 특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 구축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에 특화된 전자 금융 서비스 개발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미래형 혁신 점포는 금융 업무를 편의점 GS25에서도 볼 수 있는 콘셉트로 구현될 계획이다. 양사는 GS25에서 고객과 신한은행 직원이 온라인 양방향 소통을 통해 금융 업무가 가능하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금융 업무 사각 지대에 놓인 격오지와 도서 지역 내 GS25부터 혁신 점포를 구축한다.

또한 GS25 방문객들에게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세스도 구축한다. 양사는 신한은행의 금융 상품과 GS25가 판매하는 상품, 서비스를 연계한 MZ세대 대상의 서비스도 공동으로 개발하고 혁신 점포를 통해 판매하는 것을 검토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논의되는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 1만5000여 소매점의 유통 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 역량을 결합, 활용하기 위해 전자금융업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부사장)은 "GS리테일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며 신(新) 유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인 신한은행과 제휴를 추진했다"며 "이번 제휴가 대한민국 금융 소비자들의 고객 경험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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