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뭐하지?] 5•18 항쟁 추모의 시간....그리고 화끈한 카레이싱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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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뭐하지?] 5•18 항쟁 추모의 시간....그리고 화끈한 카레이싱 영화
  • 김이나 컬쳐에디터
  • 승인 2021.05.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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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1 문화다양성 주간' 개최...27일 까지 전국에서
5•18기록관,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시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도 함께...칠곡으로 떠나보자
카레이싱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전세계 최초 개봉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칠곡 양떼목장. 사진=한국관광공사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칠곡 양떼목장. 사진=한국관광공사

[오피니언뉴스=김이나 컬쳐에디터] 화려한 계절 5월은 추모의 시기이기도 하다. 1980년 5·18 광주항쟁이 발생한지 40년이 흘렀지만 우리 가슴속에는 아직도 풀지못한 응어리가 맺혀있다. 기념식이 지났지만 이번주부터 계속 5·18 항쟁 기념 추모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주의를 위한 산 자들의 행진에는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도 그날의 의미를 되새길 가치가 충분하다.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서 개최되는 '2021 문화다양성 주간'.사진=문화체육관광부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서 개최되는 '2021 문화다양성 주간'.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 '2021 문화다양성 주간' 개최...27일 까지 전국에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문화재단 25곳과 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에서 '2021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7번째 개최되는  '문화다양성 주간'은 '취향존중 취향저격'이라는 주제로 네이버와 함께 특별 강연을 진행하고, 왓챠(WATCHA) 등 온라인 플랫폼과 함께 문화다양성 가치가 담긴 콘텐츠 특별전을 진행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는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네이버 지식라이브 온(ON)'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 11명이 디지털 환경, 영화, 출판, 언어 4개 분야의 문화다양성 화두를 중심으로 강연을 펼친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왓챠와 지니뮤직, 네이버 판과 함께하는 '문화다양성 큐레이션전'에서는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설가 정세랑과 수필 작가 이석원 등이 문화다양성 가치가 담겨있는 영화, 음악, 책 등 작품 총 97편을 소개한다.

전시 작품 중 보고 싶은 작품의 이미지를 '문화다양성 주간'을 해시태그로 표시해 SNS에 공유한 참여자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왓챠 1개월 이용권을 증정한다.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전국 25개 문화재단에서 마련한 32개의 다채로운 온•오프라인 행사도 즐길 수 있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문화다양성은 문화창조력의 원천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문화다양성 가치가 더욱 확산해 우리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올해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사진=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올해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사진=5·18민주화운동기록관 제공

5•18기록관,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 10주년 특별전시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올해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특별전시 '기억의 지층, 기념의 미래' 개막식을 오는 25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별전은 지난 12일부터 공개하고 있으며, 오는 8월 5일까지 5•18기록관 상설전시장과 전일빌딩245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에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9가지 기록물을 포함해 등재 이후 기증•수집으로 모인 기록물 170여점이 공개된다.

5•18 당시 전남대 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의 묘지 이장과정에서 수거한 태극기와 부상자 치료과에서 나온 총탄, 수배자 전단지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기록물들이 새롭게 공개된다. 특히 1980년 당시 조선대생으로 문화선전대 활동을 했던 홍성담 화백의 오월판화 '새벽' 50점 중 45점도 전시된다.

5•18기록물은 지난 2011년 5월 25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는데 그동안 시민들과 5•18기록물을 통해 문화적 재해석을 해오던 문화예술인들로부터 새로운 기록물 공개 요청을 받아온 5•18기록관이 보다 많은 기록물 공개를 통해 5•18의 진실을 알리고 시민 모두의 공적을 기리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한 것이다.

5•18 기록관장은 "이번에 공개되는 기록물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5•18의 진실을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기록물을 기증해주신 시민 여러분과 유네스코 등재에 힘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역사적 깊이가 있는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사진=한국관광공사
역사적 깊이가 있는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사진=한국관광공사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함께 떠나요 경북 칠곡여행

경북 칠곡은 많이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지만 대구에서 가깝고, 볼거리도 많은 지역이다.

대구 근교 유명한 팔공산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서북쪽으로 뻗어 내린 봉우리 가산에는 조선 후기에 쌓은 가산산성이 남아 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은 뒤에 왜적의 침략을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해발 902m 정상에서부터 골짜기를 따라 쌓은 산성은 내성, 외성, 중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민들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로도 유명하며 길이 가파르지 않아 남녀노소 등산하기 좋은 코스. 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629-1.

팔공산 서쪽 끝자락에 자리한 송림사는 절 주위에 소나무가 울창하고 옆 계곡에는 맑은 시냇물이 흐른다. 도로변 바로 옆에 있어 산행하지 않아도, 팔공산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나지막한 돌담, 아담하고 예스러운 멋을 풍기는 석등 등이 아름드리 정원수와 잘 어우러져 마치 작은 공원의 안락함이 느껴진다.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송림길 73.

가산수피아는 싱그러운 자연 숲과 향기로운 허브정원, 아름답게 펼쳐진 핑크뮬리 언덕, 문화 예술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건물물이 어우러진 숲 테마파크.

특히, 봄에는 고목의 300m 벚꽃길이 펼쳐지고 가을에는 대단지의 핑크뮬리정원이 눈길을 끈다. 솔밭숲과 어우러진 이끼정원은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으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은 여행지로 레일썰매와 물놀이 공간, 공룡테마공간, 카라반까지 가족 여행객에게 딱 맞는 곳이다. 칠곡군 가산면 학하들안2길 105.

칠곡 양떼목장은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좋은 곳. 입구에서 양과 염소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도록 건초를 련했다. 1~2시간 정도면 여유 있게 한 바퀴 돌면서 목장을 살펴보기 충분한다. 건초 주기 외에도 양 인형 만들기, 아기 산양 젖먹이기 체험(체험비 별도) 등도 즐길 수 있다.  경북 칠곡군 지천면 창평로 209-42.

성베네딕도회왜관수도원은 역사적 깊이가 있는 수도원으로 한국전쟁을 전후로 만주 연길의 성 십자가 수도원과 북한의 덕원 수도원이 당국의 탄압에 의해 폐쇄되고, 박해를 받았는데 그 후 피난을 와 1952년에 칠곡에 설립한 이곳이 바로 성베데딕도회왜관수도원이라고 한다.

또한 성베네딕도회왜관수도원은 '정통 독일식 수제 소시지'가 유명한데요. '기도하고 일하라'는 정신에 따라 공동체의 자급자족을 위해 소시지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맛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을 통해서도 판매 중이라고.

수도생활하시는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용한 관람은 필수.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왜관리.

전세계 최초 개봉한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사진=네이버영화
전세계 최초 개봉한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사진=네이버영화

최강 액션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믿었던 친구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과 다시 돌아와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올해 '분노의 질주' 시리즈 20주년을 맞아 19일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개봉을 확정했다.

북미보다 무려 37일이나 빠른 개봉은 한국 영화 시장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은 물론 전 세계적인 극장가의 활기를 이끌 수 있는 마켓 파워를 가진 시장으로 대한민국 극장가의 열기를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의식과 극장의 철저한 방역 관리 체계에 대한 믿음이 컸다는 후문.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2001년을 시작으로 20년간 전 세계 흥행 수익 약 59억 달러를 달성한 최고의 프랜차이즈로, 매 시리즈마다 불가능을 뛰어넘는 시그니처 액션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에도 지상 최강의 액션 블록버스터답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액션 스케일과 재미를 준비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대표 연출가 저스틴 린 감독과 이전 시리즈들에서 하차했던 한과 미아 캐릭터도 화려하게 컴백, 오리지널 패밀리들이 모두 모여 최강의 팀워크를 예고한다. 

이번 시리즈에도 슈퍼카들이 등장, 관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카체이싱 블록버스터라는 하나의 장르를 개척한 '분노의 질주'는 이번에도 화려하고 한계를 뛰어넘는 차량들을 선보이기 위해 수십 대의 차량을 구하고, 새롭게 제작하는 데 주력했다.

클라이막스인 도심 추격에서 등장하는 괴물 장갑차는 차량 감독과 그의 팀이 직접 제작했다. 4.26m의 높이에 무게만 무려 26톤에 달했다. 제작된 특수 차량 외에도 부가티, 벤틀리, 롤스로이스, 애스턴 마틴 등 가격만 약 20억 원에 달하는 하이엔드 슈퍼카들이 등장한다. 19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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