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김천공장 930억 투자…"간편식 라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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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푸드, 김천공장 930억 투자…"간편식 라인 본격 가동"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5.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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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추가 HMR 라인 도입 예정
올해 HMR 매출 목표 2410억
"상반기 중 HMR 브랜드 재정립할 것"
롯데푸드가 경북 김천공장(사진)에 총 930억 원을 투자해 가정간편식(HMR) 생산을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롯데푸드
롯데푸드가 경북 김천공장(사진)에 총 930억 원을 투자해 가정간편식(HMR) 생산을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롯데푸드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롯데푸드가 새롭게 증축한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간편식 확대에 나선다.

롯데푸드는 경북 김천공장에 총 930억원을 투자해 가정간편식(HMR) 생산을 늘린다고 20일 밝혔다. 

롯데푸드는 2층 규모의 김천공장에 3층을 새롭게 증축해 생산 규모를 30% 늘렸다. 증축 공사는 2019년 3월부터 진행돼 2년 만인 올해 4월 완공됐다.

김천공장 증축 생산동에서 5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생산 라인은 만두 라인, 튀김 라인, 소시지 라인이다. 기존에 외주로 생산하던 만두와 튀김을 자체 생산으로 변경했으며 김천공장 1층에서 생산하던 소시지도 3층에 추가 라인을 설치해 생산규모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더욱 강화된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물량으로 생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번 증축 라인 가동을 통해 김천공장의 총 생산규모(CAPA)는 약 30%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추가로 HMR 라인을 도입해 품질을 한층 높인 간편식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롯데푸드의 HMR 매출액은 지난해 2031억원에서 올해 2410억 원으로 19%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상반기 중으로 당사 HMR 브랜드를 재정립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당사와 중앙연구소가 가진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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