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오너 리스크 마주한 테슬라,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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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오너 리스크 마주한 테슬라, '주가 급락'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5.20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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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총, 연초대비 3000억달러 사라져
비트코인 절반 수준으로 폭락
출처=네이버 주가정보
테슬라 주가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의 잦은 기행으로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출처=네이버 주가정보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19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주 종가는 2.49%하락한 563.46달러로 3월 8일 이래의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올해들어 약 300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날아갔다.

테슬라 주가 하락의 장본인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다. 테슬라 창업자이자 CEO인 머스크는 멈추지 않는 오락가락하는 내용의 트윗으로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을 사상최대 6만달러에서 3만달러대로 떨어뜨리는 것도 모잘라 자신의 회사 주가마저 스스로 무너뜨리고 있는 셈이다.

머스크의 트윗은 20일 새벽에도 멈추지 않고 계속되면서 테슬라 주주는 물론 비트코인 투자가들의 원성을 한몸에 받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알기 힘든 글을 올리면서 원성을 사고 있다. /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알기 힘든 글을 올리면서 원성을 사고 있다. /출처=일론 머스크 트위터

월가 분석가들은 "머스크의 행보가 비트코인은 물론 테슬라주에는 부메랑과 같이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니얼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주가가 비트코인 가격과 강하게 연결돼 있다"면서 "비트코인과 관련한 머스크의 오락가락 행보는 투자자들이 계속 쳐다보기를 원치 않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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