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구글, 애플 워치 타도 '통합OS' 공동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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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구글, 애플 워치 타도 '통합OS' 공동전선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5.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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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타이젠-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통합
통합 '더(The) OS' 갤럭시워치 탑재키로
삼성전자와 구글이 애플 추월을 위한 공동전선을 펼친다. /출처=구글 트위터
삼성전자와 구글이 애플 추월을 위한 공동전선을 펼친다. /출처=구글 트위터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삼성전자가 구글과 연합전선으로 스마트워치 분야 절대강자 애플워치 추격에 나선다.

19일 구글은 자체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와 삼성전자 자체 개발 운영체제(OS) ‘타이젠’ 를 통합한 새로운 OS를 스마트워치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 2021’에서 삼성전자의 타이젠을 결합한 ‘웨어러블 통합 운영체제'인 '더(The) OS' 또는 '웨어(Wear) OS'를 갤럭시 워치 등 스마트워치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새 OS가 애플워치보다 앱을 빠르게 구동하고 소비 전력을 낮춰 배터리 수명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부터 갤럭시워치 시리즈와 TV·냉장고 등 가전에 자체 개발한 리눅스 기반 OS인 타이젠을 탑재해 왔지만 구글과의 연합전선을 선택했다.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40%대의 점유율로 독주하고 있는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결단이다.

하반기 갤럭시워치에 웨어 OS가 탑재되면 스마트폰, 컴퓨터 등과 연동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구글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30억대의 모버일 기기가 경쟁력이다. 

전문가들은 "구글이 지난 1월 21억 달러에 인수한 피트니스 스타트업 핏비트 의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 삼성전자와 개발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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