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분기 매출 1조1018억원, 전년比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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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분기 매출 1조1018억원, 전년比 43.7%↓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5.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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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손실 2129억원, 당기순손실 2347억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수년간의 수주부진이 1분기 경영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수년간의 수주부진이 1분기 경영실적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사진=대우조선해양 홈페이지 캡처.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대우조선해양은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조1018억원, 영업손실 2129억원, 당기순손실 234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약 43.7%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1분기 실적 악화는 최근 수년간 수주목표 미달로 2021년 1분기 매출이 감소하고 일시적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다. 최근 강재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조선시황이 반등함에 따라 올해 5월현재 수주실적은 2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억 달러 대비 7배 가까이 늘어났다. 수주잔량도 약 193억 달러로 지난해 9월말 165억 달러로 저점을 찍은 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모든 선종의 선가가 상승하고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수주부진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은 이미 예상됐다”며 “신규 수주확대,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 철저한 대응을 통해 최대한 단기간에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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