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 상원이 향후 5년간 미국 반도체 산업에 520억달러(약 59조원)를 지원하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포브스를 비롯한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민주당 마크 켈리, 마크 워너, 공화당의 존 코닌, 톰 코튼 상원의원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부족사태 등에 대응해 법안을 협상해왔으며, 해당 법안을 곧 발의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미 의회가 지난해 2021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을 통과시킬 때 반도체 생산 촉진을 위해 연방정부가 지원에 나설 수 있는 조항(Chips for America Act)을 담은 데 따른 후속 조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상원에서 추진되는 법안을 통해 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정해 예산을 배정하는 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포브스는 "반도체 지원 예산안은 다음주 상원에서 논의가 예정돼있는 '기술연구에 1100억달러 규모를 지출하는 법안'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2조25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예산에는 반도체 생산 및 연구를 위한 500억달러의 예산이 포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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