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만TEU급 5호선 ‘HMM 한바다호’ 명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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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TEU급 5호선 ‘HMM 한바다호’ 명명식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5.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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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초대형 신조 컨테이너선 인수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HMM은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5호선 ‘HMM Hanbada(에이치엠엠 한바다)호’ 명명식을 13일 개최했다.

‘HMM Hanbada(에이치엠엠 한바다)호’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선박으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계약한 8척의 1만6000TEU급 선박 중 다섯 번째 인도된 컨테이너선이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HMM한바다호 명명식에 윤종원 기업은행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 배재훈 HMM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개최된 HMM한바다호 명명식에 윤종원 기업은행장, 정태순 한국해운협회장, 배재훈 HMM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제공=HMM

이날 행사에는 윤종원 기업은행장의 부인 박수향 여사가 참석해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바다로 내보내는 행사자)역할을 수행했다.

윤종원 행장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투입은 수출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고 해운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종원 행장은 2018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재임 당시 불투명한 해운시황으로 인해 대규모 선박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정부 각 부처, 국책 금융기관 등을 조율해 HMM이 초대형선 20척을 발주하는데 기여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13일 열린 ‘HMM Hanbada(에이치엠엠 한바다)호’ 명명식 행사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우측 첫번째)가 지켜보는 가운데 부인 박수향 여사가 “이 배를 ‘한바다’호로 명명 합니다”라며 밧줄을 끊고 있다. 사진=HMM.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13일 열린 ‘HMM Hanbada(에이치엠엠 한바다)호’ 명명식 행사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우측 첫번째)가 지켜보는 가운데 부인 박수향 여사가 “이 배를 ‘한바다’호로 명명 합니다”라며 밧줄을 끊고 있다. 사진제공=HMM.

‘HMM Hanbada(에이치엠엠 한바다)호’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멤버사들과 공동운항을 하고 있는 북구주 항로에 투입된다 .‘HMM Hanbada(에이치엠엠 한바다)호’는 23일 부산항에 첫 취항해 유럽항로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HMM은 1만6000TEU급 초대형선 8척을 4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었다. 선복부족으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1호선 ‘HMM Nuri(에이치엠엠 누리)호’와 2호선 ‘HMM Gaon(에이치엠엠 가온)호’ 등 2척을 지난 3월 유럽항로에 조기 투입했다. 3호선 ‘HMM Garam(에이치엠엠 가람)호’와 4호선 ‘HMM Mir(에이치엠엠 미르)호’도 잇따라 유럽항로에 투입되고 있다.

6월까지 1만6000TEU급 8척을 유럽노선에 모두 투입하면 2018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해 작년에 인수한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포함, 20척의 초대형선 확보가 완료된다.

배재훈 HMM 사장은 “글로벌 톱클래스 진입과 수출입 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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