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주연속 강세
상태바
서울 아파트값 5주연속 강세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5.13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원구 0.20%↑ 5주 연속 서울 최고 상승률
전국 전셋값은 3주 연속 횡보
서울 강남지역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지역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재건축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5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의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값은 2·4 주택 공급대책 발표 이후 매주 둔화해 4월 첫째 주 0.05%까지 낮아졌으나 4·7 보궐선거 직후인 4월 둘째 주 0.07%로 반등한 이후 0.08%→0.08%→0.09%→0.09% 등 5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역별로는 노원구가 지난주 0.21%에 이어 이번 주 0.20% 올라 5주 연속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는 상계·중계동 등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강남권 재건축 단지 가격 상승도 계속됐다. 서초구는 지난주 0.15%에 이어 이번 주 0.19%로 노원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송파구(0.15%)는 잠실동 재건축 단지와 오금동 주요 단지를 중심, 강남구(0.13%)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0.13%를 기록하며 3주 연속 횡보했다. 수도권은 0.12%, 지방은 0.14%, 서울은 0.03%로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0.04%)가 5주 연속 하락했고, 종로구(-0.02%)는 3주 연속 내렸다. 강동구(-0.01%)는 2주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으며 마포·금천·중구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세 시장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반적인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입주 등으로 매물이 증가한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