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DC, "화이자 백신, 12~15세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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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DC, "화이자 백신, 12~15세 접종 권고"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5.13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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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렌스키 국장, 자문기구 권고 몇 시간 만에 승인 
바이든 대통령 "미 1700만명 추가 접종 자격 얻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2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2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2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이날 CNN에 따르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오늘 나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그리고 이를 12~15세 청소년에게 쓰는 것을 지지한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권고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CDC는 이제 이 백신이 이 연령대 인구에서 사용되고, 의료 서비스 제공자들이 이를 곧장 접종하기 시작해도 된다고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날 CDC 자문기구인 ACIP는 표결을 통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에 사용하라고 권고했으며, 월렌스키 국장은 이를 몇 시간 만에 수용했다. 

ACIP는 이날 회의에서 찬성 14대 반대 0으로 해당 권고안을 통과시켰다. 1명은 기권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CDC 자문위의 결정을 언급하면서 12~15세 청소년들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에서 1700만명이 더 접종 자격을 얻은 것"이라며 "이는 팬데믹에 대한 우리의 싸움에서 또 하나의 거대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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