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물품 등 운임 컨테이너 박스당 1달러(USD)만 받아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HMM은 인도적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관련 의료 용품에 대해 최우선 선적은 물론 운임은 ‘1달러(USD)’만 받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인도(India)는 코로나19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명 대를 기록하고 있다. 혈중 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코로나19 중환자들의 산소 공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환자들의 사망이 더욱 늘고 있다.
HMM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인도(India)를 기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코로나19 치료용 산소, 관련 의료 용품과 긴급구호물품의 운임을 1달러(USD)로 정하고, 컨테이너 박스와 선복을 최우선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HMM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영업 지점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주요 의료 용품으로는 의료용 산소, 산소 탱크, 산소통, 휴대용 산소 발생기, 산소 농축기, 산소 실린더 및 관련 장비 등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산소 관련 의료 용품은 모두 해당 된다.
HMM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선박 및 선복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의료 용품 등 긴급구호물품 선적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국내 대표 국적 원양선사로서 해운기업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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