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신임 홈플러스 사장 "오프·온라인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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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신임 홈플러스 사장 "오프·온라인 강화하겠다"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5.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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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언택트' 취임 인사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본사 집무실에서 취임 인사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영상 캡처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본사 집무실에서 취임 인사를 촬영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영상 캡처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이제훈 홈플러스 신임 사장이 11일 '언택트 취임식'을 통해 인사를 전하며 홈플러스의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이날 네 가지 사업 방향에 힘을 주고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경쟁력을 재확보하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ESG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이 행복한 홈플러스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첫 번째로 이 사장은 오프라인 경쟁력을 재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추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며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 사업 강화에 대해서는 "홈플러스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비즈니스"라며 "2002년 업계 최초로 온라인을 시작했으며, 도심형 물류센터(Fulfilment Center)를 국내 최초 도입한 ‘리테일 물류’의 상징이다"고 강조했다. 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이야기다. 

이밖에도 ESG 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홈플러스로 성장하겠다고 밝혔으며,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앞서 이 사장은 전날 첫 출근 장소를 본사 집무실이 아닌 점포 현장으로 결정하고, 점포 근무 직원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한편, 이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졸업한 뒤 '피자헛 코리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편의점 체인인 '바이더웨이', 'KFC코리아'의 CEO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카버코리아'의 대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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