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Q 영업손실 40억…적자규모는 줄어
상태바
11번가, 1Q 영업손실 40억…적자규모는 줄어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5.11 1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연속 전년比 매출 성장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11번가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하며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11번가는 SK텔레콤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억 원(1.54%) 늘어난 131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대비 8억 원 개선됐다. 올해 더 치열해진 이커머스 경쟁상황에 대한 대응과 마케팅 강화와 더불어 연초 11번가의 성장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노력으로 인해 비용 증가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경쟁 격화에도 최근 3개 분기(20년 3분기~21년 1분기) 누적 매출액이 직전 년도(19년 3분기~20년 1분기) 대비 316억 증가하며, 매출액 증가세를 이어간 점을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11번가는 지난 1월 SSG닷컴 새벽배송 도입에 이어 3월에는 GS 프레시몰 새벽배송을 추가했고, 4월 우체국과 협력으로 자정 전까지 주문상품에 대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라이브 커머스가 양적으로 질적으로 모두 확대되면서 3월 한달 간 '라이브11(Live11)' 방송 시청자 수가 전달 대비 6배 증가하고, 방송시간대 거래액이 24%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2021년에도 두자릿수의 거래액 성장과 함께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영업손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 ▲실시간 소통 기반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 배송 등 배송서비스 품질 제고 ▲판매대금에 대한 빠른 정산 지속 ▲판매자와 상생협력과 선순환 효과 강조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본격적인 라이브커머스의 도입과 비대면 시대 필요한 선물하기의 확대, 경쟁력있는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더 빠른 배송 서비스 제공 등 11번가만의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