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얼 파이프라인 "일부 송유관 단계적 재가동..주말까지 상당부분 재개할 것"
미 FBI "다크사이드에 책임 있어"
뉴버거 국가안보 부보좌관 "현재로서는 다크사이드 범죄 행위자로 보고 있어"
미 FBI "다크사이드에 책임 있어"
뉴버거 국가안보 부보좌관 "현재로서는 다크사이드 범죄 행위자로 보고 있어"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 7일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멈춰 섰던 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주말까지 운영 서비스를 상당 부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10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일부 송유관이 단계적으로 재가동되고 있다"며 "주말까지 운영서비스를 상당부분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지난 7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모든 송유관 시설 가동이 멈춰섰다.
미국의 최대 송유관이 멈춰서면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도 한 때 상승세를 보였지만, 정상화 기대감에 상승폭을 줄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은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을 위태롭게 한 사건과 관련, '다크사이드'가 책임이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일부 언론 보도를 통해 해킹 범죄단체인 다크사이드가 이번 사태의 배후에 있다는 사실이 이미 알려졌으며 다크사이드는 성명을 통해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앤 뉴버거 백악관 사이버·신흥기술 담당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서는 다크사이드를 범죄 행위자로 보고 있다"며 "정보당국은 국가 단위 행위자와의 연계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jekim@opinionne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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