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신형 호위함‘대전함’진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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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신형 호위함‘대전함’진수식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5.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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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대함·대잠 작전 수행능력 최신 무기체계 장착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대공·대함·대잠수함 작전 수행능력을 갖춘 해군 2800톤급 신형 호위함(FFG Batch-II) ‘대전함’ 진수식이 3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거행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백미자씨가 2800톤급 신형 호위함 대전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절단하고 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백미자씨가 2800톤급 신형 호위함 대전함 진수식에서 진수줄을 절단하고 있다.

대전함은 노후화된 호위함(FFG, Frigate)과 초계함(PCC, Patrol Combat Corvette)을 대체하기 위해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총 8척의 신형 호위함을 확보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건조하고 있다. 해군은 광역시, 도의 지명을 호위함의 함명으로 사용해 온 전통에 따라 함명을 ‘대전함’으로 제정했다.

진수식에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정승균 기획관리참모부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거제시 서일준 국회의원,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전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4미터, 무게 2800톤에 최대 속력은 30노트(약 56km/h)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주요 무장으로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대함유도탄, 장거리 대잠유도탄 등 최신 무기체계를 장착해 대공ㆍ대함ㆍ대잠 작전 수행능력을 갖췄다. 선체고정식소나(HMS)와 함께 예인선배열소나(TASS)를 탑재해 잠수함 탐지능력 및 함 생존성을 더욱 강화했다.

대전함은 마무리 의장공사와 운항테스트 등 전력화 시험을 거쳐 2022년 말 건조를 마치고 해군에 인도돼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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