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 
상태바
우리금융,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5.02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은행·카드와 협업…간편결제 시장 경쟁력 확보·마이페이먼트 도입 대응
타 금융사 소비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구현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부가 개정안 입법 추진중인 지급지시전달업(마이페이먼트) 도입에 대응하기 위해 자회사인 우리은행, 우리카드와 함께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달 초 그룹 통합결제 플랫폼 구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자회사 간 시너지 효과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구축되는 플랫폼은 우리은행 계좌나 우리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타 금융사 가입자까지 이용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우리금융은 온·오프라인 결제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개방형 플랫폼 구축과 함께 페이먼트 고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카드 앱인 '우리페이'에 삼성페이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 타은행 계좌결제,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탑재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은행 앱 WON뱅킹 내에 우리페이를 구현하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입법 추진에 따라 마이페이먼트와 종합지급결제업 도입이 임박했다"며 "우리금융그룹 통합결제 플랫폼이 구축되면 빅테크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지급결제 시장에서 우리금융그룹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