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임상 1상 진행중..."여름·가을께 데이터 나오면 규제기관에 제출할 것"
"5세 미만 임상 데이터는 다소 늦을 듯"
"5세 미만 임상 데이터는 다소 늦을 듯"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외즐렘 튀레지 최고의학책임자(CMO)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만 5~11세 어린이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튀레지 CMO는 30일(이하 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올해 여름 말이나 가을에는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규제당국에 (관련 데이터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규제당국이 얼마나 빨리 대응하느냐에 달려있지만 올해 말까지는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5세 미만 유아들에 대한 임상 데이터는 상대적으로 다소 늦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지난 3월말부터 생후 6개월에서 만 11세 사이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 6개월~2세, 2~5세, 5~11세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1상 시험을 진행중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현재 미국에서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긴급 사용을 승인받았다.
4월초에는 미 식품의약국(FDA)에 12~15세 청소년들에게도 백신 사용을 승인해줄 것을 신청한 바 있다.
김지은 기자jekim@opinionnew.com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