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신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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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신문 요약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01.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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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일반 >>

1. 지난해 하반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수출이 업황이 좋아진 반도체 석유화학 수출 증가에 힘입어 연초에도 호조를 이어가고 있음(관세청 발표, 2017년 1월 1~10일 수출액 116억달러,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

- 하지만 기업들의 수출 체감경기는 여전히 낮아 현장과 지표 간 괴리가 나타나고 있으며, 산업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에 따르면 675개 제조업체가 예상한 올해 1분기 수출 전망 BSI는 94였음

 

2. 현대상선이 한진해운 직원에 대해 당초 100명가량을 채용하려던 계획을 두 배 이상으로 늘려 을 최대 220명까지 채용하겠다고 11일 발표함

- 현대상선은 이날 본사 직원 60명을 포함해 해외 현지 직원, 선박관리·해상 직원 등 131명의 한진해운 직원을 채용함

 

3. 환경부는 전기차 급속충전 요금을 12일부터 ㎾h당 313.1원에서 173.8원으로 44% 인하한다고 11일 발표함

- 환경부는 “급속충전기를 이용한 전기차 100㎞당 연료비는 2759원으로 휘발유차(1만1448원·L당 13.1㎞ 연비 기준)의 24%, 경유차(7302원·L당 17.7㎞ 연비 기준)의 38% 수준”이라고 설명함

 

 

<< 금융/부동산 >>

1.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사자’ 주문에 코스피지수가 11일 30.05포인트(1.47%) 상승한 2075.17에 장을 마침

- 2015년 7월21일(2083.62) 후 1년6개월 만의 최고치이며, ‘대장주’ 삼성전자는 상장 후 처음 190만원을 넘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함

- 달러 강세 흐름이 주춤하고 있는 것도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며,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호조로 전 세계적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옴

 

2.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달러당 10원 넘게 급등락하는 등 진폭은 상당히 크지만 방향성은 종잡기 쉽지 않은 ‘롤러코스터’ 행보를 연출하고 있음

- 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출렁이는 가장 큰 이유는 ‘트럼프노믹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오락가락하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임

 

3. 작년 11월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되자 미분양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분양가 인하, 중도금 납부 시기 연기, 무상 옵션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실수요자 잡기에 나섰으며, 분양 아파트 부지에 임대주택 공급을 검토하는 사례까지 등장함

- GS건설은 서울 방배동에서 공급한 ‘방배아트자이’ 아파트에 1차 계약금 정액제와 자체 보증을 통한 중도금 대출을 제공한다. 발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을 별도 비용 없이 설치해줌

- ‘이지더원’ 브랜드로 동탄과 세종시 등에서 주택사업을 펼쳐온 라인건설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택지지구에서 공급 예정인 3개 단지(1859가구) 중 최대 2개 단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음

 

 

<< 국제 >>

1. 미국이 1986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세제개혁 이후 약 30년 만에 기업관련 조세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전망임

- 검토되는 개편안은 크게 두 가지로, 하나는 트럼프 당선자가 제안한 법인세율 대폭 인하(35%→15%)이고, 다른 하나는 라이언 의장 등 공화당 하원 인사들이 제안한 현금흐름 중심의 세제 전환임

 

 

1월 1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점심시간에 TV를 통해 사고 현장 영상을 확인했다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이는 사고 발생을 인지한 지 약 2시간이 지난 시점으로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세월호 7시간' 행적 자료에는 빠져있던 내용입니다.

 

2. 박영수 특검팀은 최순실이 사용한 것으로 확인한 태블릿 PC에서 삼성의 최씨 일가 지원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태블릿 PC와 관련된 논란을 차단하고자 직접 해당 갤럭시 탭의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저 갤럭시 탭은 돈 주고 사기는 했나 몰라... 혹시 삼성이 거저 준 건 아닐까?

 

3. 최순실의 변호인이 태블릿 PC 감정인으로 변희재를 신청했다가 재판부로부터 기각당했습니다. 민변의 이재화 변호사는 최순실 변호인이 재판을 장난 판으로 만들고 있다며 ‘피고인이 정신 못 차리면 변호인이라도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둘이 똑같다’라며 비난했습니다.

 

4.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팀은 오늘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을 뇌물공여죄 피의자 신분으로 전격 소환합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삼성이 세운 대응 전략은 한마디로 '삥을 뜯겼다'는 논리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5. 현대자동차가 K스포츠재단에 돈을 내기 위해 연말 소외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낼 계획이었던 9억 3,000만 원을 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와대의 강요가 없었다면 소외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고스란히 쓰였을 돈이었던 것입니다.

 

6. 황교안 권한대행은 ‘올해는 무엇보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헌법 가치 부정 세력과 안보저해 세력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헌법 가치 부정 세력 차단' 발언은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지적입니다.

 

7.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조카 반주현 씨와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 씨가 뉴욕 연방 법원에 뇌물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은 반 전 총장의 영향력을 이용해 베트남의 초고층 빌딩 ‘랜드마크 72’ 매각을 성사시키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8. 민주당이 당내 대선주자들의 대리인들을 불러 경선규칙 조율에 돌입했지만, 박원순 시장 측은 지도부의 중립성을 문제 삼아 불참했습니다. 이후 결선투표제나 모바일 투표 등의 도입 여부를 두고 주자들 간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어서 논의가 순탄치 않으리라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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