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청와대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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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청와대 건의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1.04.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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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경제단체장 명의 건의서 제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호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는 26일 오후 5개 경제단체장 명의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청와대 소관 부서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여했다.

건의서는 "조 바이든 마국 대통령이 선두에 나서서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경쟁국들 또한 투자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반도체 산업 경쟁 속에서 경영을 진두지휘해야 할 총수의 부재로 과감한 투자와 결단이 늦어진다면 그동안 쌓아올린 세계 1위의 지위를 하루 아침에 잃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이 손을 잡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산업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할 중요한 시기"라면서 "과감한 사업적 판단을 위해 기업 총수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건의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하루 빨리 경제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반도체 산업을 지키고 국가와 국민들에게 헌신할 수 있도록 화합과 포용의 결단을 내려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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