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00만명, 코로나19 2회차 접종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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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00만명, 코로나19 2회차 접종은 안해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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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우려 및 1회차로도 충분하다는 인식 등 이유 다양해 
보건당국 2회차 접종 독려 위해 안간힘
미국인들 500만명이 2회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인들 500만명이 2회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백신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국에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2회차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 결과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1회 접종한 미국인들 중 약 500만명 이상이 2회차 접종 권장일까지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의 백신 등 3종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얀센을 제외하고는 2회 접종을 해야 높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화이자는 3주 간격, 모더나는 4주 간격으로 2회차 접종을 하도록 미 보건당국이 권고하고 있다. 

CDC는 3월7일 전까지 모더나 백신 1회차를, 3월14일 전까지 화이자 백신 1회차를 접종한 미국인 중 500만명이 4월9일 현재 2회차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이유는 부작용이 두려워 2회차 접종을 피하거나,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이 생성됐을 것으로 자신하는 등 다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약국과 병원의 백신 재고 및 예약시스템의 문제도 지적됐다. 1회차 접종자들이 2회차 접종을 위해 약국이나 병원을 방문하면 해당 백신은 재고가 없고, 다른 백신만 남아있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아칸소주와 일리노이주 등 보건담당 관리들은 문자와 전화 등을 통해 2회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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