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A "얀센 백신과 희귀혈전 가능성 발견...그래도 이익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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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얀센 백신과 희귀혈전 가능성 발견...그래도 이익이 커"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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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 성명 통해 "특이 혈전 관련 경고 제품정보에 추가해야" 결론
에머 쿡 EMA 청장 "매우 드문 사례...이익은 위험성보다 더 커"
유럽의약품청(EMA)이 얀센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이 얀센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한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EM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안전성 위원회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과 관련한 경고를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제품 정보에 추가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같은 사례는 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보고된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혈전은 매우 드물며, 코로나19 예방에서 얀센 백신의 전반적인 이익은 부작용 위험성보다 더 크다"고 밝혔다. 

에머 쿡 EMA 청장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사례는) 매우 드물며 대부분의 사례에서 이들 백신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과 입원을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는 이날 결론을 내리기 전까지 미국에서 보고된 특이 혈전의 심각한 사례 8건을 포함, 현재까지 확보할 수 있는 모든 증거를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13일까지 미국에서는 700만명 이상이 얀센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사례는 백신 접종 후 3주 이내에 60세 미만에게 발생했으며, 대다수가 여성이었다. 

한편 EMA는 향후에도 새로운 자료와 증거를 계속 분석하고, 필요할 경우 최신 지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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