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글로벌 ESG경영 조사기관 에코바디스 골드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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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글로벌 ESG경영 조사기관 에코바디스 골드등급 획득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1.04.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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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경영전략 실천 전담조직(환경안전위원회) 운영 

[오피니언뉴스=최인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는 글로벌 ESG 경영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심사대상 중 상위 5%에만 부여하는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 본사를 둔 에코바디스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국제조사기구로 세계 7만50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공정거래 분야 등을 평가하고 있다.

골드등급은 심사 대상인 기초화학업종 2607개 기업 중 상위 5% 내에만 부여하는 등급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환경 및 노동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3% 수준에 해당돼 선정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공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전 사업장의 탄소중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0를 목표로 사업장을 대상으로 RE100 잠재량 평가 사업을 추진한다. 잠재량 평가사업은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을 중심으로 전 사업장에서 재생 에너지 발전 잠재량이 얼마나 되는지 측정하는 사업이다. RE100(Renewable Energy 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캠페인이다.

탄소중립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전담 조직인 환경안전위원회도 설치 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대표이사, 기술본부 임직원을 중심으로 상설 운영되고 있는 기구로 환경 및 안전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친환경 비즈니스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코오롱인더스트리는 SK종합화학과 함께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썩는 플라스틱인 PBAT는 사용 후 일반 토양에 매립하면 6개월 내에 90% 이상 분해되는 친환경 신소재다. 양사는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플라스틱 시장을 대체하고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대표는 “인적, 물적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친환경 비즈니스와 동시에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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