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中 지게차 업체에 엔진 1.5만대 납품
상태바
두산인프라코어, 中 지게차 업체에 엔진 1.5만대 납품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1.04.19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미국 최신 배기규제 동시 충족하는 친환경 고효율 G2 엔진

[오피니언뉴스=최인호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지게차 제조사인 린데 차이나(LINDE CHINA)로부터 엔진 1만5000대를 수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린데차이나에 2.4리터급 친환경 엔진을 공급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린데차이나에 2.4리터급 친환경 고효율 엔진을 공급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지게차 제조회사인 ‘린데차이나(LINDE CHINA)’로부터 엔진 1만5000대를 수주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소형 디젤 및 LPG용 G2엔진 1만500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 엔진은 린데차이나에서 생산하는 유럽, 북미 수출용 3.5톤 이하 지게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입찰에서 독일, 일본 등 글로벌 엔진제조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두산인프라코어의 G2엔진은 유럽과 미국 배기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친환경, 고효율은 물론, 품질, 가격 경쟁력 등 종합적인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종 낙찰을 받았다.

신형 G2 엔진은 기존 모델보다 출력은 높이고 연료와 엔진오일 소모량을 동급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필터류 교체 주기도 1000시간까지 늘리고 상품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유준호 부사장은 “까다로워지는 배기규제가 오히려 기술력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대형고객을 적극 유치해 소형엔진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7년 세계 2위 지게차 회사인 독일 키온(KION)의 엔진공급사로 선정돼 G2엔진을 장기 공급하고 있다. 2018년에는 이탈리아 트랙터 회사 아르보스(ARBOS)와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중국 지게차 선두업체인 ‘바올리(宝骊, Baoli)와도 유럽 배기규제를 충족하는 G2엔진 1만2000여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국 1위 농기계업체인 YTO사로부터 유럽 수출용 트랙터 탑재 엔진 약 3000대 공급 건을 수주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