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정상회담 "북한·중국 문제 협력..반도체 공동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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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회담 "북한·중국 문제 협력..반도체 공동투자"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4.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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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스가 미 백악관서 첫 정상회담
5세대(5G),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유전체학, 반도체 공급망 등 공동 투자키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미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미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과 일본이 백악관에서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중국 문제에 협력하기로 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도전과제와 동중국해, 남중국해는 물론 북한과 같은 문제에 대응하는데 있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이 5세대(5G), 인공지능, 양자 컴퓨팅, 유전체학, 반도체 공급망과 같은 분야에서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과 미국은 모두 혁신에 깊이 투자하고 있고, 미래를 보고 있다"며 "이는 우리의 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강화할 기술에 대한 투자와 보호를 확실히 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미국과 일본 양국은 기후변화 문제에 협력하고 2050년까지 순탄소배출 제로로 만드는데 전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 역시 "북한 대응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전례없이 중요해졌다는 인식에서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중국해나 남중국해에서의 힘에 의한 현상 변경 시도, 지역의 타자에 대한 위압에 반대하기로 의견이 일치했다"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관해 미일간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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