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브레인 32세 대표이사 파격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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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32세 대표이사 파격 선임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1.04.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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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연구개발 새로운 도약추진
카카오브레인은 32세 김일두 인공지능 알고리즘 팀장을 대표이사로 파격적인 인사를 실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32세 김일두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장을 대표이사로 파격적인 인사를 실시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호 기자]카카오의 인공지능(AI) 연구개발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이 32세 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파격적인 인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2017년 2월 설립한 카카오의 AI 연구 자회사로 머신러닝 방법론, 로보틱스, 강화학습, 자연어처리, 음성인식 및 합성, 의료진단 등 5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학계와 교류하면서 AI 기술을 리딩하고 있다.

1988년생인 김일두 신임 대표는 고려대학교 공학 학사 전공으로 2012년 카카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입사해 약 7년간 인공지능(AI) 관련 서비스 연구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18년부터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에 AI 엔지니어로 합류해 컴퓨터 비전, 데이터 증강 기술, 의료진단 등 AI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이후 국제 학회에 10여편의 논문을 등재했으며 국제 인공지능, 기계학습 대회에서 8회 수상한 바있다. 

대표 연구수상 사례로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 및 의료진단 분야가 있다. 지난해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선보인 최신 데이터 증강 기술 연구는 학습 연산 시간을 60배 이상 줄였다. 지난해 폐암 조기 진단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 분류 알고리즘 추천 대회인 LNDb(폐 결절 데이터베이스, Lung Nodule Database) 그랜드 챌리지(Grand Challenge)에서 우승했다.

김일두 신임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의 AI 연구를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신사업 성장을 공격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올해를 카카오브레인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카카오브레인 시즌 2’ 로 정하고 높은 인지 능력을 가진 AI 등 인공지능 원천 기술 연구 확대와사회적 영향력이 큰 AI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일두 신임 대표는 “세계 AI의 기술 속도가 상상 이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카카오브레인은 AI로 불가능한영역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마인드로 카카오브레인만이 할 수 있는 AI 선행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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