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시세 80~90% 공공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상태바
LH, 시세 80~90% 공공전세주택 입주자 모집
  • 안은정 기자
  • 승인 2021.04.08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까지 총 1만8000호 공급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첫 공공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첫 공공전세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안은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공전세주택을 공급한다.

LH는 정부의 ‘서민 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 따라 신규 도입된 공공전세주택의 최초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8읽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다가구 및 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공급하는 주택이다.

고품질 자재, 인테리어, 빌트인 옵션 등 최근 분양주택 주거 트랜드를 반영한 전세형 주택으로 올해부터 입주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한다.

공공전세주택은 시세보다 낮은 전세가로 실수요자의 자금부담을 경감하고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확보한다는 도입 취지대로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인 임대보증금만 납부하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 간 거주 가능하다.

이번 모집 물량은 안양시 만인구 안양동에 위치한 2개 동, 117호이며 실사용면적은 65.08~83.42㎡, 전세금은 1억8000억원~2억5000억원 수준이다.

공공전세주택 모집단지 세부현황. 자료제공=LH
공공전세주택 모집단지 세부현황. 자료제공=LH

내년 말까지 총 1만8000호가 공급되며, 시중 전세수요를 일정부분 흡수하면 전세수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주택가구이면 소득 자산 요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가구원 수가 3인 이상인 세대가 1순위, 2인 이하인 세대가 2순위로 동일 순위 내 경쟁이 발생하면 추첨을 통해 입주자를 선정한다.

청약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LH사전청약센터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7일, 계약체결은 6월 3일 이후로 예정돼 있다. 계약 후 입주지정기간 내 잔금을 납부하면 바로 입주 가능하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공공전세주택은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중산층의 부담을 줄이고, 6년 간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주거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