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538.3억달러...무역흑자 41.7억달러 '11개월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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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538.3억달러...무역흑자 41.7억달러 '11개월 연속'
  • 최인호 기자
  • 승인 2021.04.0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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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입 교역 1035억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

[오피니언뉴스=최인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3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한 538.3억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3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 평균 수출도 16.6% 증가한 22.4억달러였다. 

3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8.8% 증가한 496.5억달러로 3월 무역수지는 41.7억달러 흑자로 11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출과 수입을 더한 교역액은 1035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기록했다.

출처=산업통상자원부

3월 수출이 올해 첫 500달러를 돌파하면서 5개월째 수출액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부는 국내 산업생산 지표 회복과 해외 글로벌 시장 회복으로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3월 주력 수출 품목 15개 중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석유제품, 철강, 선박, 무선통신기기, 차부품, 섬유, 컴퓨터,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가전 등 14개가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중국(26.0%), 미국(9.2%), 유럽연합(36.6%), 아세안(10.8%) 등 4대 시장 수출이 모두 증가했으며 유럽연합 수출은 63억3000만 달러로 역대 3월 최고치를 달성했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산업생산 지표들과 글로벌 교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로나19와 보호무역주의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의 영향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회복세 유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에즈운하 선박좌초 사고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EU 수출물량 운송이 1~2주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입물류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수출동향을 점검하면서 임시선박 투입, 운임 지원 등으로 EU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사태와 관련해서는 "현재 완성차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4월부터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예상했다. 차량용 반도체 포함한 부품의 신속한 통관, 부품 확보 활동을 위한 기업 활동에 자가격리 면제 방안들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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