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본딴 브랜드 나올까…'용지니어스' 캐릭터 공개
상태바
정용진 본딴 브랜드 나올까…'용지니어스' 캐릭터 공개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3.31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지니어스' 캐릭터와 상표를 공개했다.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용지니어스' 캐릭터와 상표를 공개했다. 사진=정용진 인스타그램 캡처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직접 본딴 브랜드가 나올까.

정 부회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용지니어스(YONGENIUS)' 캐릭터와 상표를 공개했다. 

접시로 보이는 빨간 원형 안에 웍과 요리를 양손에 들고 요리사 복장을 한 정 부회장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옆에는 한자로 ‘천재주사’, 영어로 용지니어스(YONGENIUS) 등이 쓰여 있다. 

용지니어스는 정 부회장의 이름에서 딴 용(Yong)과 천재라는 의미의 지니어스(Genius)를 합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정 부회장 캐릭터가 국자를 든 채 발차기하는 입간판도 함께 공개됐다.

지난 23일 이마트는 특허청에 'YONGENIUS'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을 신청했다. 업종으로는 음식·카페는 물론 잡화·문구·의료용품까지 총 18개 분야에 걸쳐 출원을 신청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정용진 부회장을 앞세워 새로운 중식 자체브랜드(PB)를 내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정 부회장의 SNS는 개인이 직접 운영하긴 하지만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창구로 많이 쓰이고 있다. SSG랜더스 유니폼을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공개하기도 했고, 출시 한 달 된 고창소주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이마트는 고창 소주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측은 "상표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 출원 신청했을 뿐"이라면서 "아직 해당 상표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