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그룹 회장, 주총서 1년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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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그룹 회장, 주총서 1년 연임 확정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1.03.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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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는 지배구조 내부규범 따라 내년 3월 25일까지 1년
사외이사 7명, 비상임이사 1명, 사내이사 1명 이사 선임건도 통과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26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정태 회장의 1년 연임을 확정했다. 

하나금융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주총을 열고 김 회장의 1년 연임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김 회장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회장에 이어 금융권에서 두번째로 4연임에 성공했다. 다만 임기는 내년 3월 25일까지로 1년에 그친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7명, 비상임이사 1명, 사내이사 1명에 대한 이사 선임의 건이 통과됐다. 김정태 회장을 사내이사로, 박성호 하나은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박원구·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권숙교·박동문 후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하나금융은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 전무(CFO)는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포함해 주주가치가 지속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금융은 금융당국 권고를 받아들여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2020년도 배당 성향을 20%로 맞췄다. 

ESG경영 강화 방안도 확정됐다.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의 건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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