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율 풀무원 대표 "식물성단백질·HMR 미래성장 두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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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율 풀무원 대표 "식물성단백질·HMR 미래성장 두 축"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3.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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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식물성 단백질 사업 본격화, R&D·해외 설비 투자"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 원혜영 사외이사로 복귀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25일 "올해 식물성 지향 사업과 함께 자사의 핵심 사업인 HMR 사업을 미래 성장의 두 축으로 수익성 기반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풀무원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제 37기 주주총회를 현장 진행과 온라인으로 병행 개최했다. 

의장을 맡아 주총을 진행한 이 대표는 "패러다임 전환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최고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식물성 지향 사업 선도 기업’을 선언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해 혁신적인 식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고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풀무원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한 ESG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대표 ESG 기업으로서 경제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환경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사내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다. 전 안건은 원안 승인됐다.

남승우 풀무원 이사회 의장(기타비상무이사)과 이상부 풀무원 전략경영원장(사내이사)이 선임안에 이름을 올렸고, 별다른 의견·반대없이 승인됐다.

원혜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도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원 전 의원은 풀무원농장 창립자인 원경선 창업주의 아들로, 풀무원식품을 창립한 바 있다. 

감사엔 KT 네트웍스 대표를 지낸 김영환 인공지능연구원장이 선임됐다.

기업 정관에는 '지구 환경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가하여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정관의 ‘안전, 안심, 건강의 가치를 담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수익을 창출한다’는 내용을 ‘안전, 안심, 건강, 지구 환경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수익을 창출한다’는 내용으로 변경했다.

회사의 비전을 설명한 문구도 기존 ‘매출, 수익 모든 측면에서 국내 최고이자 세계적인 기업 수준의 경영 성과를 달성’에서 ‘매출과 수익은 물론 사회와 환경의 지속 가능 측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수정했다. 

핵심가치를 설명한 정관에도 ‘공유 가치 창출’이라는 문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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