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쿠팡 택배기사 사망…쿠팡 "배송 2일차, 심장 이상 소견"
상태바
인천서 쿠팡 택배기사 사망…쿠팡 "배송 2일차, 심장 이상 소견"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3.25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쿠팡은 25일 전날 인천에서 발생한 이 회사 택배 노동자 '쿠친' 사망과 관련해 "고인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쿠팡
쿠팡은 지난 24일 인천에서 발생한 이 회사 택배 노동자 '쿠친' 사망과 관련해 "고인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제공=쿠팡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쿠팡은 지난 24일 인천에서 발생한 이 회사 택배 노동자 '쿠친' 사망과 관련해 "고인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25일 밝혔다.

24일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주택가 골목길에서 한 택배기사(42)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자신이 운전하던 쿠팡 택배차량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쿠팡 측은 "고인은 입사 후 배송업무에 배치된 지 2일차였고 입사 이후 실시한 건강검진 결과 심장 관련 이상 소견이 있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었다"면서 "고인의 정확한 사인이 아직 규명되지 않았고 회사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며 "회사는 고인의 사망원인을 확인하는 절차에 적극 협력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덜어드리기 위해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사가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있는 만큼,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관한 예단은 삼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A씨의 몸에 특별한 외상이 없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주변 CCTV를 분석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