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2월 30일 신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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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30일 신문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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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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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아래 내용을 포함한 ‘2017년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해 발표.

- 탄핵정국에 따른 정치 혼란과 미국 금리 인상 등 국내외 악재를 반영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2.6%로 낮추고, 경기 하강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21조원의 재정 보강책을 마련함

- 또한 청년 취업난을 고려해 공공부문에서만 6만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며, 혼인율을 높이기 위해 총급여 7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결혼하면 1인당 50만원, 맞벌이 부부는 100만원의 세금을 깎아줌

 

2. 국내 정유 4사와 석유화학 상위 3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 12조원을 넘어설 것이로 전망되고 있음

- 경기 부진으로 전자 자동차 조선 철강 등 다른 주력 업종의 실적이 작년보다 나빠지거나 정체된 상황에서 정유와 화학업종이 호황을 누리며 경기를 떠받치는 모습임

 

3. 대림산업은 이란 이스파한오일정유회사(EORC)가 발주한 2조3036억원 규모의 이스파한 정유공장 개선 공사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29일 발표함

- 국제사회의 이란 경제제재가 해제된 뒤 글로벌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이란에서 따낸 대형 공사임

 

4. 해양수산부는 제주항과 강원 동해항을 신항만으로 지정해 각각 국제 해양관광 허브와 환동해권 거점 물류항만으로 육성하기로 하는 내용의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을 발표함

- 신항만 건설을 위해 2030년까지 총 4조2242억원(제주 2조4520억원, 동해 1조7722억원)의 예산이 투입됨

 

5. 부산 신항 제2부두(PNC) 터미널 운영권이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포트월드(DPW)에 넘어가면서, 지난 3월 신항 제4부두 터미널 운영권을 싱가포르 PSA가 가져간 것을 포함해 부산 신항 다섯 개 부두 중 네 개 운영권을 외국 업체가 확보함

- 신항의 남은 부두 한 곳도 외국 업체가 인수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정부가 13조원을 투입해 건설한 신항의 부두 운영권이 모두 외국 업체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옴

 

 

<금융>

1. 금융위원회는 29일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한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과 개정 금융투자업규정을 입법예고함

- 내년 하반기부터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증권사는 만기 1년 이내 어음 발행, 중개 등의 단기금융업무를 할 수 있게 되며,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의 50% 이상은 기업금융 자산으로 굴려야 하고 부동산 자산은 수탁금의 최대 10%까지만 투자할 수 있음

 

2.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CFETS)는 이날 웹사이트에서 “2017년 1월1일부터 ‘CFETS 위안화 환율지수’의 통화 구성과 가중치를 조정한다”며, 달러와 유로, 엔 등 13개 통화 환율을 기반으로 산출하던 위안화 환율지수에 한국 원화 등 11개 통화를 추가함

-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띠지만 세계 각국 통화와 종합 비교하면 약세가 그리 심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난해 12월 도입됐음

 

<국제>

1. 모래와 진흙이 굳어진 암석(셰일)에서 원유를 추출하는 미국 셰일 원유업계가 내년부터 생산량을 늘릴 채비를 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함

- 국제 원유 가격이 50달러대를 회복하면서 셰일업계의 자금 사정이 나아졌기 때문으로 보이며. 지난 2월 배럴당 26.21달러까지 떨어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이날 54.06달러로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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