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가상화폐는 투기적 자산에 가깝다"..부정적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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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가상화폐는 투기적 자산에 가깝다"..부정적 반응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3.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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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BIS 디지털뱅킹 토론회 참석
"가상화폐, 변동성 커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 아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가상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가상화폐에 대해 '투기적 자산에 가깝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국제결제은행(BIS)이 디지털뱅킹을 주제로 연 원격 패널 토론회에 참석해 "가상화폐들은 매우 변동성이 커 유용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어느 것도 가상화폐들을 뒷받침하지 않는다"며 "달러화보다는 기본적으로 금의 대체제인 투기적 자산에 더욱 가깝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 화폐의 최종 모델은 2년 후 공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메스추세츠공과대학(MIT)과 협업해 가상 디지털 화폐를 연구중이다. 

그는 "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의회와 정부, 광범위한 대중으로부터 승인을 받을 필요가 있다"며 아직 우리는 이같은 대중적인 참여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한 때 6만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은 23일 오전 8시30분 현재(한국시간) 5만4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24시간 이전에 비해 4% 가량 떨어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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