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애미, 비상사태 선포..."관광객 너무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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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애미, 비상사태 선포..."관광객 너무 몰려"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3.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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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갤버 시장 "규칙 안지키는 관광객 너무 많아 감당 안돼"
플로리다주 하루 신규 확진자수 5000명 넘어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비치가 20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비치가 20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비치가 20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봄방학철을 맞이해 휴양객들이 몰려들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심화된 탓이다. 

이날 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마이애미비치시의 댄 갤버 시장은 사우스비치의 엔터테인먼트 지구에 대해 이날 오후 8시부터 통행금지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해변으로 향하는 도시의 해변 둑길도 폐쇄한다고 언급했다.

이같은 조치는 최소 사흘간 시행될 예정이며, 연장 여부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규칙을 지킬 의지가 없는 관광객이 너무 많아 우리는 더는 감내할 수 없는 혼돈과 무질서가 빚어졌다"고 토로했다.

마이애미비치 경찰은 통금 조치를 시행한 이후 21일 오전까지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애미 등 인기있는 휴양지가 몰려있는 플로리다주는 이날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105명이 발생했다.

플로리다주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0만436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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